차세대 영화음악가 한자리에… JIMFF '뉴탤런트' 16팀 확정

연예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후 05:3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음악 전문 인재를 발굴해온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신인 영화음악감독 경쟁 부문 ‘뉴탤런트’ 본심 진출자 16팀을 확정했다. 교육과 산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신진 창작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영화제가 차세대 영화음악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5일 ‘뉴탤런트’ 본심 진출작을 공개했다. 올해는 장편 3편과 단편 13편 등 총 16편의 영화음악감독이 최종 경쟁을 펼친다.

‘뉴탤런트’는 한국 영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차세대 영화음악가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경쟁 부문이다. 심사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단편영화로, 장편은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참여작, 단편은 세 번째 참여작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137편이 출품된 가운데 ‘공순이’의 조은, ‘과민한 방문’의 한준엽·박원희, ‘뭉치’의 김원엽, ‘서를 담고’의 최소리, ‘셋, 돌, 하나’의 김준호, ‘영업일지’의 서창석, ‘우울한 좀비와 브런치’의 유예근, ‘위도 37.5도’의 맑은, ‘인터미션’의 이명로, ‘적정선의 파이’의 정경인, ‘지나가는 것’의 한민희·이채은, ‘집중호우’의 신경철, ‘파리의 수학자’의 정민우, ‘프리시즌: 어차피 남의 말은 안 들어’의 까데호, ‘해골’의 최민선, ‘핑거뱅’(Fingerbang)의 한민희 음악감독 등 16팀이 본심에 올랐다.

예심위원단은 “올해의 선정작들은 음악의 리듬과 정서, 장르적 특성을 영화적 언어로 확장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며 “한국 영화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본심 진출자 가운데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료생인 조은, 한준엽, 박원희, 이명로, 신경철, 한민희, 이채은, 정민우, 최민선 등이 다수 포함됐다. 또 조은과 유예근 음악감독은 제천뮤직필름마켓 참가자 출신으로, 영화제가 운영해 온 교육·산업 프로그램이 신진 영화음악가들의 창작과 현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영화음악은 영화를 완성하는 중요한 창작 언어이지만 그동안 창작자 개인에게 주목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뉴탤런트가 차세대 영화음악가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응원하는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심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경쟁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