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남아공전 패배' 분노 "韓선수들, 이강인만 찾아..욕 먹어야" 일침[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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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5일, 오후 06:38

[OSEN=김나연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월드컵 경기를 보고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25일 '리춘수' 채널에는 "?"라는 제목으로 남아공전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중계됐던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팀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 경기를 펼쳤다. 대한민국 축구팀은 1승 1패 상태로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조 3위로 내려앉았고, 12개조 3위 팀 가운데 성적 상위 8개국 안에 들어야만 32강으로 진출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이을용, 이근호, 강성주와 함께 경기를 지켜보던 이천수는 "90분 동안 경기가 이렇게 지속되는 경기 진짜 오랜만에 본다. 뭐가 문제인거냐. 어지럽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건 아는데 그래도 경기잖아. 경기는 해야할거 아니냐. 뛰지를 못하는데 무슨 경기를 하냐. 경기 자체가 되지를 않지 않나. 뛰지를 않는데 어떻게 경기가 되냐"고 분노했다.

이근호도 "90분 내내 똑같은 장면만 본것같다. 다른걸 본것같지 않나. 선수를 교체해서 변화를 줄려고만 했지 선수가 들어갔을떄 거기에 대한 게 바뀐게 없다. 똑같이 축구했지 않나. 그러니까 더 안타깝고. 선수들도 내가 볼때는 형 말대로 월드컵이라는게 우리가 선수들한테 인터뷰 하면 간절하게 얘기하지 않나. 이 모든것들을 위해 희생했다고 하는데 그게 운동장에서 나와야되는데 힘든것도 알고 열심히 한것도 아는데 열심히 하는건 다른 팀도 한다. 그 이상을 해야 이길수 있다. 남아공은 그 이상을 했다. 우리가 느껴질정도로 간절하게 뛴것 같고 그거에 비해서 우리는 그만큼 했냐고 하면 모르겠다.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그 이상은 못한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을용은 "컨디션들이 어떻게 다 0이지? 몸관리를 어떻게 한거지?"라고 의아해 했고, 이천수는 "실제로 나는 오랜만에 한국축구를 보면서 너무 화가 나는건 너무 죽을것 같아, 내가 온 몸에 쥐가 났고 여기까지 갔는데도 내 옆에서 누군가 나를 제치고 들어가면 나는 따라갔던 것 같다. 가서 팬티를 잡고라도 아니면 뒷다리를 까더라도 내 앞을 지나가는건 용납을 못했는데 조금 쉽게 제쳐져서 상대가 가는걸 보면 실제로 그거에 너무 실망했다. 이거는 한 두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지쳐서 힘들고 습도가 높고 해서 힘든 그부분은 다 오케이인데 선수들이 너무 월드컵이라는게 어떤 자리인지 너무 쉽게 생각해서 가는 곳은 아닌데 아쉬운 부분이 너무 크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근호는 "올라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올라가느냐도 중요하지 않나. 오늘 경기가 내가 볼때는 이렇게 올라가서는 솔직히 그 다음 경기도 희망이 있으면. 경기를 봤을때 ‘이렇게 해서 질수도 있어’ 이런 느낌이 아니기때문에 너무나도 더 힘든것 같다. 우리걸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다. 기억에 남는게 없다"라며 "남아공 애들이 치고 다니는데 형 말대로 발을 까서라도 잡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도 없었다. 너무 화가 나는게 우리가 경기를 보면서 기술적이나 전술적인걸 떠나서 후반전에도 답답했던게 다들 두려워하는 것 같다. 내가 못했을때, 했을때 두려워하는 것 같다. 시도 자체를 안 하니까. 마지막에 결국에는 안 되더라도 올리기라도 하고 공격 지점 가면 1대 1이라도 하고 뭐라도 해야되는데"라고 문제를 짚었다.

이천수도 "자기가 독박쓰기 싫어한다"며 "이강인만 찾았다. 몇명 선수만 주축 선수만 찾아서 ‘해주세요 축구’ 또 나온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나는 욕을 너무 많이 먹었던 축구선수라 이런 시합 좋은 시합 나가서 왜 애들이 욕을 먹고 있으며 이런게 이해가 안 돼서 너무 답답하다. 너네도 왜 욕 먹을 짓을 그렇게 하냐. 우리가 실력이 안 돼도 열심히 뛰면 욕 안한다. 경쟁력을 발 깔짝깔짝 기술로 가지말고 몸 부딪치고 스포츠, 축구라는게 그런건데 그렇게 했으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분노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이을용은 "솔직히 오늘은 선수들도 반성해야한다"고 말했고, 이근호는 "다 욕먹어야된다. 결과를 가지고 그 전까지 우리는 응원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이 경기를 가지고는 이야기를 하고 그정도는 받아들여야한다. 누구든 받아들여아한다. 지금은 ‘괜찮아’가 아니다. 확실하게 이야기 해서 우리가 해야지 지금 ‘괜찮아’는 독이다"라며 "32강 갈지 안 갈지 모르겠지만 가더라도 진지하게 냉정하게 바라보고 우리를 좀 바라보고 고칠거 고치고 개선할거 개선하고 받아들일거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제 낮은 팀이다. 낮은 위치에 있는 팀이기때문에 거만하지 말고 이제는 그런 마음 자세로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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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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