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만 사인 안 해줘" 최우식, '인종차별' 논란 왜 억까처럼 느껴질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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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7일, 오후 07:40

[OSEN=민경훈 기자] 2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넘버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영화 '넘버원'은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휴먼 드라마다.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어들어 보이기 시작한 아들이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배우 최우식이 기자간담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6.01.29 /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최우식은 정말 인종차별을 했을까.

지난 26일 한 흑인 여성은 개인 SNS를 통해 파리 패션쇼 현장에서 한 배우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자신만 의도적으로 패싱당했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여성은 “파리 패션쇼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 나는 평소 ‘이거 인종차별이야’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근데 이번에는 너무 이상했다. 아직도 손이 떨린다”고 토로했다.

이 여성은 좋아하는 배우에 사인을 받기 위해 포스터와 피켓을 가져갔지만, 해당 배우는 여성과 눈도 마주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에만 사인을 한 뒤 떠났다고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김우주 역)과 로코 여신 정소민(유메리 역)이 만나 탄탄한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최우식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

그는 “애초에 기대를 하고 가져간 건 아니다. 설령 제 물건에 사인을 안해줬다고 해도 그건 괜찮다. 이해가 안되는 건 굳이 내 앞까지 와서 다른 팬들한테만 사인을 해줬다는 것”이라며 “그 자리에 흑인은 나 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흑인이라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 피부색이 어두우면 그의 팬이 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해당 배우의 인종차별을 의심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배우의 얼굴이 모자이크 됐지만, 이후 온라인을 통해 다른 각도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해당 배우가 최우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우식이 흑인 인종차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퍼지던 가운데,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우식이 다른 흑인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팬들이 많아 상황이 혼잡했고, 정신없던 현장 분위기로 인해 최우식이 모든 팬들에 사인을 해줄 수 없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특히 최우식은 2020년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도 동참한 바 있다.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배우가 단순히 스케줄 현장에서 흑인 팬 한 명에 사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인종차별 의혹을 받는 점이 다소 가혹하게 느껴지는 바다.

한편, 최우식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우식은 내년 방영되는 tvN ‘고래별’에 출연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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