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목동, 김채연 기자] 가수 이상미가 ‘인생은 오디션’을 진행하며 느낀 바를 언급하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러브FM ‘인생은 오디션’ DJ 이상미를 OSEN이 만났다. 이상미는 지난 4월부터 DJ를 맡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5시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2일부터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트로트 오디션이 시작됐다. 성별 구분 없는 통합 경연으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라디오 프로그램이지만 TV 오디션 못지않은 ‘총상금 1억원’에서 ‘인생은 오디션’ 측의 각오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에 이상미는 “1억에 제가 보탠 건 1도 없지만, 저희 제작진이랑 저랑 느끼는 건 라디오에서 이런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해서 ‘우리 대충하지 않았어요’ 이런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미는 오디션과 관련해 “주변에 저희가 라디오 오디션을 이야기하면 ‘아~ 전화 노래방?’ 하시더라. 저희는 매체만 라디오지, 똑같이 준비하고 진행했다. 진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그만큼 오디션 참가자들도 진심이다. 무보정, 무편집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에 이런 상금을 준비했어요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라디오만이 가진 특징을 넣을 순 없을까 해서 직접 준비한 사연을 읽는 코너도 있다. 경연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본인이 준비하고, 그걸 읽고 노래를 부른다. 누군가의 사연을 편지로 받는 느낌이라 더 와닿았다. 그게 라디오 오디션의 장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사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우승자 이상향’도 있냐는 물음에 그는 “감히 그런 생각까지 할 입장은 아니다. 그런 생각을 안 해보긴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은 오디션’이니까 진짜 인생 이야기를 노래로 잘 풀어내는 아직 숨어있는 진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미는 “그 진주가 어떤 편집이나 간섭, 방해 없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 1등을 해서 데뷔를 했을 때도 여전히 무대에서 자기 인생을 노래할 수 있는 그런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분이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한 이상미는 “경연자 분들은 평가받을 용기를 갖고 나오신 거잖아요. 그 어떤 평가도 달게 받는 건 엄청난 용기다.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대중에게 벌거벗은 나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다”고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그분의 성장을 끌고갈 수도 없고, 유도할 수도 없고, 마음으로 응원할 뿐이다. 청취자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그 애정을 놓지 마시고 이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 응원을 받아 마땅한 경연자의 기쁨을 함께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오디션을 마치면 ‘인생은 오디션’은 다시 라디오 방식으로 돌아간다고. 이상미는 “8월 말에 끝나면 다시 라디오로 돌아간다. 시즌2 여부는 시즌1을 마무리하면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잘 돼서 시즌2를 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다”고 웃었다.
한편, 이상미가 진행하는 SBS 러브FM ‘인생은 오디션’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