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가 아티스트 권익 보호와 팬 경험 혁신, 그리고 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지난 한 해 동안 전개해 온 지속가능경영의 결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하이브는 30일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하이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성장 헤리티지를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보고서는 팬, 아티스트,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취합해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고객(팬) 경험 개선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를 4대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다뤘다.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인 '팬'과 '아티스트'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가장 공을 들였다.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등과 손잡고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내 불법 상품 판매 게시물 40여만 건을 적발하고 오프라인에서 2만여 점의 위조 상품을 압수하는 쾌거를 거뒀다. 더불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단속 체계를 가동하며 아티스트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오프라인 이벤트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위버스 스팟'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으며, 위버스컴퍼니 내 고객경험(CX) 전담 조직을 신설해 팬들의 목소리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직결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안전성을 고려해 환경 영향을 줄인 리사이클 소재 응원봉을 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팬덤 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사회공헌 행보도 베일을 벗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전개된 빅히트 뮤직과 방탄소년단(BTS)의 ‘LOVE MYSELF’ 캠페인은 약 93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며 2025년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이 캠페인으로 K-팝 그룹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대사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니세프와 손잡고 글로벌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 밖에도 엔하이픈의 헌혈 캠페인, 보이넥스트도어의 영유아 수면조끼 지원 등 아티스트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 이어졌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재단과 협력해 방글라데시 지역에 3년간 약 46만 그루의 맹그로브를 식재하는 에코빌리지 프로젝트를 4년째 이어오며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크게 기여했다.
내부적으로는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고 EHS(환경·보건·안전)실을 신설했으며,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부패방지 정책 및 하도급거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투명한 거버넌스의 기준을 세웠다.
하이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측은 "올해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관련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라며 "새로운 사업 전략인 '하이브 2.0'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