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허리디스크가 재발해 무대에서 고통스러워 하며 쓰러졌다.
2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동해는 지난 28일 홍콩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 'ALIVE' 두 번째 공연 중 허리 디스크로 무대에서 고통스러워 하며 쓰러지는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노래를 부르던 동해는 허리에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한동안 눈을 가린 채 고통스러워하다가 무대 위로 천천히 쓰러졌고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스태프들이 즉시 그를 부축해 무대 아래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게 했다. 다시 무대에 올라온 동해는 원래 허리 디스크 지병이 있었으며, 당시 일어서려 했지만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시적으로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남은 공연을 내내 앉아서 소화했으며, 전체 공연장을 돌며 각 구역의 팬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중단됐던 무대를 세 번이나 다시 불렀다고.

그는 오프닝 때 오늘 밤 여러분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도리어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여러분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제 콘서트를 보러 와주셨는데, 제가 여러분의 하루를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끝난 후 동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광둥어로 쓴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오프닝 때 여러분이 꼭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며 "원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여러분이 제게 주신 사랑에 제대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제 몸 상태 때문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저 자신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여러분을 이렇게 걱정하게 만들고 눈물까지 흘리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 여러분이 이렇게 귀한 시간을 저에게 주셨는데 제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저는 한국으로 돌아간 뒤 바로 치료를 받고 몸을 잘 추슬러서, 다음에는 반드시 가장 좋은 상태로 다시 돌아와 여러분을 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오사카, 도쿄, 가오슝, 마카오까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첫 솔로 콘서트 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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