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홍혜걸 "♥여에스더 우울증, 지금도 불안해"

연예

뉴스1,

2026년 6월 30일, 오후 11:17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홍혜걸이 아내의 우울증으로 인해 불안하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3년 차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여에스더의 우울증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앞서 여에스더는 한 방송을 통해 세상을 떠날 날짜를 정해둔다고 해 충격을 줬었다. 이와 관련해 그가 속내를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우울증이) 너무 심할 때는 내 남편, 내 회사도 있지만 그런 게 다 나한테 아무런 영향을 못 주는 상태가 된다. 보통 많은 우울증 환자가 정해진 시점 없이 우울하면 너무 괴로우니까 날짜를 정하는 거다. 난 그런 기준이었던 것"이라며 "크리스마스도 가족의 생일도 없을 때 그때로 정했지만, 그날 꼭 죽는다는 것보다는 그런 끝이 있으니까 몇 달이라도 좀 견뎌보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다행히 이들 부부는 별거를 끝내고 재결합해 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홍혜걸이 "작년 8월 이후로는 별거 끝났다. 같이 살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홍혜걸은 "난 당신이 죽고 싶다는 얘기만 안 해도 너무 행복하다.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항상 확인해야 해"라면서 "우울증 환자들의 증세가 가장 심할 때는 겨울이라고 의대 교수님께 들었다. 겨울만 되면 굉장히 힘들어한다. 그런데 막상 세상을 떠나는 건 봄이 훨씬 많다는 거다. 날이 풀려서 살짝 기운이 나니까 더 위험하다. 그래서 당신이 난 지금도 좀 불안해. 제발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줘. 남은 인생은 우리도 사람답게 살자"라고 부탁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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