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게으른 아빠에 일침 “문제 해결하려 하지 않는 사람”(‘개늑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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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2일, 오전 09:20

[OSEN=강서정 기자] ‘개와 늑대의 시간2’ 강형욱이 반려견 보호자에게 한 마디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반려견 갱생 리얼리티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켄넬 안에만 들어가면 두 얼굴이 되는 늑대 3호, 테리어 믹스견 ‘보미’와 회피형 보호자의 변화 과정이 공개됐다.

보미는 순둥이지만 켄넬 안에만 들어가면 공격성을 보이는 반려견이었다. 켄넬 앞을 지나가던 동거견 눈가와 귀가 찢어졌을 정도. 보호자들 또한 반복되는 입질을 피하지 못했다.

강형욱은 목을 노리는 보미의 공격성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켄넬보다 보호자의 태도로 향했다. 강형욱은 “켄넬은 방 같은 존재”라며 켄넬 안에 들어간 보미를 억지로 꺼내려는 보호자들의 행동부터 바로잡았다. 이어 주보호자인 아빠 보호자의 양육 태도에도 주목했다.

보미의 보호자들은 서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빠 보호자는 입마개를 채우는 일조차 서툴렀고 엄마 보호자에게 맡기는 일이 반복돼 보미와 신뢰를 쌓을 기회도 별로 없었다. 

거기다 보미는 실외배변을 하는데 산책을 일주일에 서너 번밖에 하지 않았고 집에는 배변패드조차 없었다. 강형욱은 아빠 보호자를 향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사람 같다”, “내 개를 무서워하는 순간 키울 수 없다”고 지적하며, 보호자가 문제를 회피할수록 보미의 불안과 공격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강형욱은 보미보다 아빠 보호자를 집중했다. 아빠 보호자에게는 간식을 주는 방법부터 입마개 착용, 켄넬 출입 훈련까지 하나씩 지도하며 보미와 신뢰를 쌓는 법을 차근차근 익히게 했다.

아빠 보호자는 조금씩 보미를 대하는 두려움을 내려놓기 시작했고, 보미 역시 스스로 켄넬을 오가며 긴장을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보미는 똑소리 나고 아이큐도 높은 개”라며 꾸준한 훈련을 당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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