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루미' 아덴 조, 한복입고 '폐백'까지..데이팅앱서 만난 ♥의사와 결혼[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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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2일, 오전 10:57

[OSEN=김나연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식 혼례를 치렀다.

2일 아덴 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아덴 조는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바. 이런 가운데 보그 매거진 측은 당시 촬영된 아덴 조의 결혼식 사진을 공식 계정에 업로드 했고, 아덴 조 역시 이를 공유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아덴 조의 남편인 크리스토퍼 리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정형외과 의사로, 두 사람은 데이팅 어플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크리스토퍼 리는 작년 3월 아덴 조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마우이에서 청혼했고, 그로부터 약 1년만에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서깊은 빌라 코라에서 결혼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 과정에 아덴 조 부부는 항공사가 위탁 수하물을 분실하고, 크리스토퍼 리 가족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등 많은 위기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아덴 조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에 '액땜했다'라는 말이 있는데, 작은 고난이 큰 고난을 면하게 해준다는 뜻이다. 저희는 결혼식 주말을 바로 그런 의미로 기억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아덴 조는 이번 결혼식에서 한복을 입고 환영 파티를 하는가 하면, 한국의 전통적인 폐백식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부케를 든 아덴 조의 모습도 담겼지만, 아름다운 오렌지빛의 한복을 입고 쪽머리를 한 그의 모습도 함께 담겨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아덴 조와 크리스토퍼 리는 한국 전통혼례 의상을 입고 대추를 나눠먹기도 했다.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자 아덴 조는 SNS에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축하했다. 정말 왕실 같은 기분이었다"며 "지금 저는 확실히 웨딩 걸"이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이런 한복을 본 적이 있나요? 집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한국 문화를 아름답게 기념하는 모습을 본 것은 결혼식 주말 중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며 "함께 한복을 받아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아덴 조는 한국계 미국인 2세로, 2008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해 2014년 미국 드라마 '틴 울프' 시즌3에 키라 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 드라마 '파트너 트랙', '아바타 아앙의 전설' 등에 출연한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보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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