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주식 폭망→1억 잃고 '오열'.."하이닉스에 몰빵, 손해 메울때까지 버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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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2일, 오전 11:44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주식 실패로 1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1일 '미자네 주막' 채널에는 "며칠전 주식으로 1억 잃은 미자. 야수의 심장으로 다시 몰빵한 종목은? (ft.결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태현은 미자와 식사를 하던 중 "요새 주식으로 말이 많다"고 운을 뗐다. 미자는 "여러분 제가 생각보다 유명해졌더라. 진짜 유명하다. 기사도 많이 났다. 혹시 보셨냐"고 말했고, 김태현은 "지난 영상에 건설에 물려서 몇천만원 손해봤다 그랬는데 그 영상 나가고 댓글이 많이 달렸다. '다음날 많이 올랐던데 원금 복구하셨나요?' 이랬는데 그 영상 찍은 다음날 팔았다. 손해보고. 거의 1억 손해 아니냐. 9천 얼마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미자는 "진짜 크게 손해보고 다 팔았는데 그때 막 20% 뜨고 이런거다. 다음날 댓글이 막 엄청 달렸다. 축하한다고"라고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김태현은 "보통은 그렇게 손실을 크게 입으면 작은 돈이 아니지 않나. 1억 가까운 돈인데"라고 물었고, 미자는 "오빠 나 운거 생각나냐. 저 진짜 창피했다. 오빠 앞에서 그렇게 엉엉 운건 그정도는 처음인것 같다. 그냥 손실보고 방에서 남편 들어왔는데 엄청 울었다. 되게 창피했다 나중에"라고 밝혔다.

김태현은 "괜찮아?이렇게 등 두드렸는데 바로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미자는 "참고 있다가 괜찮냐고 하는데 쏟아지는데 이게 안 멈추더라"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에 김태현은 "근데 어지간해야 제가 '잃은거 좀 줄게', '돈을 좀 줄게. 그냥 잊어버려' 이렇게 하겠는데 어지간해야 주지. 1억이 가까운데"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보통은 그렇게 손실이 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난다 이렇게 하지 않나. 근데 다음날 바로 들어가더라. 참 죄송한 얘긴데 저도 하이닉스를 좀 갖고있어서 최선을 다해 막아보려 했는데 진짜 들어가지 말라 그랬는데 쓱 어디 가더니 '나를 이제 닉스라고 불러줘' 이러더라. 거기다가 또 돈을 확 갖다넣더라. 제가 끝까지 막았어야 됐는데 하이닉스 주주여러분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미자는 "전문용어로 몰빵이라고 한다. 손해본거 저는 메우고 나오겠다. 제가 들어간걸 알고 제발 빼달라고 하더라"라며 하이닉스 '몰빵' 근황을 전했다. 김태현은 "그걸 또 자랑도 아닌데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서 기사가 너무 많이 났다"고 말했고, 미자는 "기사가 너무 많이 났더라. 인간 고점판독기 미자라고. 최근 들어서 주식 방송에서 계속 섭외가 온다"고 뜻밖의 영향력을 전했다.

김태현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사람들이 메시지도 보내더라. 제발 팔아달라고. 들어오지 말고 나가달라고"라고 말했고, 미자는 "며칠 못 읽었는데 갑자기 SNS 쪽지함을 며칠만에 들어갔는데 너무 많이 와있더라. 이게 뭐지 했더니 다들 '제발 빼달라', '너무 힘들다 제발 빼달라. 나는 진짜 진지하다' 이러면서 막 오더라. 제일 화나는게 그거다. 제가 들어가지도 않은 종목이 있다. 그걸 얘기하면서 '혹시 여기 들어오셨나요? 맨날 오르다 갑자기 폭락하는데 미자님 들어오셨냐'더라. 내가 그런 영향력이 있냐. 내까짓거 그냥 개미 한마린데"라고 억울해 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내가 볼때 대한민국에 주식시장에 영향력 있는 100인 안에 들어간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미자는 "그건 맞다. 신기할정도로 맞다. 6년동안 여태까지 그랬다"고 수긍했다. 이어 그는 "오늘이 6월 22일이다. 저번주 금요일에 (하이닉스에) 들어갔다"고 인증했고, 김태현은 "일단 금요일에 들어가서 올랐다. 267만 2천원에 들어갔는데 그날 올랐다. 그리고 주말 지나면서 전쟁 터진다고 난리나서 '미자가 들어와서 진짜 떨어지는구나' 싶더라. 나도 하이닉스를 많이 갖고 있으니까. 나도 미치겠는거다. 말은 안했지만 사람이 그렇게 되면 그렇게 생각한다. 진짜 너 때문인가. 근데 오늘 월요일인데 신고가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미자는 "이제부터는 제탓이 아니다. 제 손은 떠났다. 제 탓이면 바로 떨어져야하지 않나. 아무튼 제 탓은 아니니 저를 원망하지 말라. 물어내라고 난리다 진짜"라며 "홈쇼핑 곳곳에 다니면 가는곳마다 쇼호스트나 관계자분들이 제발 빼달라더라. 너무 힘들다고 빼달라고. 보는사람마다 이런다. 화나더라. 분장 받고 있는데 안 친한분이 오더니 기사봤다면서 자기 종잣돈으로 하고있는데 빼줄수 있냐고 했다"고 발끈했다.

김태현은 "내가 네 입장이면 화날것 같다. 실제로 만나는 사람들이 그러면. 근데 그 사람들 입장에서도 화가 날 것 같다. 나도 화가 좀 났었다. 하지말라고 그러는데 계속 하니까"라고 말했고, 미자는 "제일 많이 잃은게 난데 왜 그사람들이 화내는거냐. 어떤 분은 삼성이랑 하이닉스 중에 고민하다가 나때문에 삼성들어갔다는 사람도 많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에 김태현은 "주식 그런식으로 할거면 하지마라. 미자가 무슨 그냥 개미중에 한마리인데"라고 일침을 날렸다.

특히 김태현은 "어쨌든 조금 벌었으니까 빼라. 내 목표가가 있으니까 먼저 좀 내리면 안 될까?"라고 권유했지만, 미자는 "지금 만회하려면 아직 멀었다. 저는 건설로 잃은거 만회 하고 나온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 허튼소리 안한다. 건설로 잃은거 만회할때까지 5년이고 7년이고 버틴다는거 알아달라. 여러분이 나가시라. 저는 못 나간다"고 신신당부했다.

김태현은 "여러분이 나가시면 너는 주가 떨어지지 않냐"고 지적했고, 미자는 "그대로 계십시오"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어쨌든 제가 최선을 다해서 쫓아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지만, 미자는 "요즘 관심가는 바이오주가 생겼다"고 폭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현은 "거기다가 어설프게 넣으면 그 회사에서 나오는 신약을 맞아야될수도 있다. 가만히 계시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배우 장광, 전성애의 딸 미자는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미자네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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