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30년' 판빙빙 "여자라면 반드시 자기가 사랑하는 일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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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03일, 오후 02:29

배우 판빙빙이 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해외 영화인 초청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7.3 © 뉴스1 권현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연기 인생 30년을 되돌아봤다.

판빙빙은 3일 오후 경기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초청작 영화 '마더 부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판빙빙은 올해 연기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사실 제가 계속 연기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생각했을 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추구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제 나이에 다시 돌아보면 연기라는 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가면서 주어진 수많은 역할이 있다, 딸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고 동료이기도 하고 가족이기도 하다"라며 "그런데 여자라면 반드시 자기가 사랑하는 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제 인생에서 최애는 연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마 그게 제가 30년을 지속해서 연기를 해 온 이유가 되지 않을까"라며 "어제 한 중년 여배우께서 무대에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빛이 나더라, 아마도 세계 최고 연기자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노년을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 무대에 섰을 때 빛나는 모습이 연기자를 연기자로 살아가게 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마더 부미'는 1990년대 후반, 태국 국경과 맞닿은 말레이시아 북부의 한 시골 마을에 남편을 잃은 홍임(판빙빙 분)이 낮에는 농사를, 밤에는 의식을 행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어느 날, 주변에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자 홍임은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말레이시아 감독 총 킷 옷의 작품이다.

한편 제30회 BIFAN은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판빙빙은 개막식에서 '글로벌 아이콘상'을 받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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