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아빠 윤종신 키 넘었다..폭풍성장 눈길 (ft.공황장애)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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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3일, 오후 11:3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윤종신이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겪었던 당시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한편, 훌쩍 성장한 세 자녀의 근황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윤종신이 출연했다. 파격적인 흰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지난 2019년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윤종신은 "20년 넘게 방송을 하다 보니 '라디오스타'를 그만두기 2년 전부터 제작진에게 번아웃이 온 것 같다고 계속 이야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녹화 중에도 무기력함이 느껴졌다. 방송은 멀쩡하게 했는데 끝나고 나면 기억이 안 나더라. 형식적으로 방송하는 느낌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다. 공황장애도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잠깐 쉬고 있는데 갑자기 숨이 확 막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공황장애 증상이었다. 그때 쉼이 정말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난 윤종신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지에 발이 묶였다고.그는 "원래는 자유롭게 여행도 하면서 지내려 했는데 전 세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미국에 갇히게 됐다"고 말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음악은 놓지 않았다. 윤종신은 "막혀 있던 시기에 음악이 유일한 돌파구였다"며 "거리와 자연에서 노래를 부르며 '멈춤의 미학'을 배웠다. 누구에게나 이런 시간이 한 번쯤은 필요한 것 같다"고 담담히 전했다.

특히 이날 세 자녀의 근황도 공개했다. 윤종신은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다"며 "첫째 라익이는 키가 178cm인데 아내가 '당신 유전자가 180을 막았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운동은 다 좋아하고, 둘째 라임이는 노래를 좋아해서 제 앞에서도 흥얼거리곤 한다"고 전하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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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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