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600곡" 윤종신 저작권료, 아내♥전미라도 금융치료 '폭소'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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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4일, 오전 05:5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윤종신이 저작권료 효자곡부터 아내 전미라의 현실 반응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윤종신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첫 무대에서 가사를 무려 5번이나 잊어버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너무 막막해서 관객에게 등을 돌려버렸다"며 "그때 신해철 형이 저를 토닥이며 무대에서는 절대 등 돌리지 말고 당당히 하라고 해줬다. 덕분에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30년간 약 600곡을 발표한 윤종신은 저작권료 1위 곡으로 '좋니'를 꼽았다. 그는 "'좋니'는 제가 작사만 참여한 곡인데 두 달 정도 지나 갑자기 1위에 올랐다"며 "당시 라이벌이 워너원과 선미였다. 아이돌이 1위를 해야 하는데 본의 아니게 제가 해서 미안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좋니'는 노래방이 컸던 것 같다. 남자들의 애창곡이었다"고 분석했다.

'좋니' 이전의 효자곡은 '본능적으로'였다고. 윤종신은 "강승윤이 리메이크해준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성시경에게 준 '거리에서', '넌 감동이었어', '한번 더 이별',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 등도 언급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다른 사람들한테는 좋은 노래 다 주고, 나는 전주만 5분인 노래를 줬다. 이 형 장난하나 싶었다"고 농담했고, 윤종신은 "'한 남자' 너무 좋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윤종신은 자신의 곡 '너의 결혼식'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했다.그는 "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의 심경이 그대로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 전미라의 반응에 대해 "처음에는 불편해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하지만 곡이 알려지고 저작권료가 발생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윤종신은 "결국 계산이 되더라. 아내가 '오빠, 더 기억해. 더 꺼내봐'라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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