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테일러 스위프트, 웨딩드레스 D사 입었다.."생애 첫 번째"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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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4일, 오후 06:20

[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마침내 부부라는 결실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두 사람은 크리스찬 디올 오뜨 꾸뛰르(Christian Dior Haute Couture) 의상을 맞춰 입고 화려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상징적인 장소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스위프트 측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이 착용한 웨딩 룩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신랑·신부와 긴밀히 협력해 맞춤 제작한 의상이다. 특히 이번 드레스는 조나단 앤더슨이 톱스타를 위해 디자인한 생애 첫 번째 꾸뛰르 웨딩드레스로 알려져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공식 웨딩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디올 측은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의 웨딩 의상 모두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 위치한 디올 아틀리에에서 정성스럽게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버진로드를 밟은 웨딩 슈즈는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의 커스텀 제품이며, 스위프트는 하이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보석을 착용해 눈부신 아름다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스위프트의 손가락에서 빛난 약혼반지였다. 지난여름 약혼 당시 트래비스 켈시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아티펙스 파인 주얼리(Artifex Fine Jewelry)의 커스텀 올드 마인 컷 다이아몬드 반지가 이날 신부의 앙상블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유명인 친구들을 포함해 총 1,0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압도적인 스케일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신부 들러리와 신랑 들러리를 따로 두지 않는 대신, 서로의 형제들에게 특별한 역할을 맡기며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동생 오스틴 스위프트가 신부의 '맨 오브 오너(Man of Honor·수석 들러리)'로 나섰고, 트래비스 켈시의 형이자 전 NFL 스타인 제이슨 켈시가 신랑의 '베스트 맨(Best Man·신랑 들러리)'을 맡아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주례는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이자 유명 배우인 아담 샌들러(Adam Sandler)가 맡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예식을 이끌었다.

스위프트의 웨딩드레스를 두고 랄프 로렌, 스텔라 매카트니, 오스카 드 라 렌타,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승자는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이었다.

사실 스위프트는 몇 달 전부터 은밀하게 힌트를 남겨왔다. 지난 4월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버터컵 옐로우 컬러의 '레이디 디올' 백을 매치하는가 하면, 5월 닉스 경기장 데이트에서는 디올의 '시갈' 백을 드는 등 공식 석상에 디올 제품을 연이어 매치하며 파트너십을 암시했던 것.

지난 2023년 열애를 시작해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아온 두 사람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4년부터 주 거주지로 삼아온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nyc@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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