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린지, 결혼 하루 앞두고 팬들에 손편지…"갑작스러운 소식 미안"

연예

뉴스1,

2026년 7월 04일, 오후 10:14

린지 인스타그램

걸그룹 피에스타 린지(36·임민지)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린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전하는 장문의 손 편지를 게재했다. 편지에서 린지는 "오늘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린지는 "기쁜 소식임에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씀드리게 되어 많이 놀라셨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늘 저를 믿고 기다려주시고, 제 무대와 노래뿐 아니라 삶의 순간들까지 함께해주신 분들이기에 더 일찍, 더 좋은 방식으로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고 털어놨다.

린지는 "저 시집간다"고 알리며 "제 삶에, 평범한 하루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더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배웠고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린지는 "무엇보다 이 소식을 전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팬 여러분이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저는 수많은 순간을 견디고 다시 일어나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진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게 팬 여러분은 단순히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아니라, 제 청춘과 꿈의 많은 장면을 함께 지나온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혹시 놀라셨거나 서운한 마음이 드셨다면 그 마음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천천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린지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게 해드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께 받은 마음을 잊지 않고, 무대 위에서는 더 성실하게, 삶에서는 더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언제나 제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린지는 오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피에스타 멤버로서는 세 번째 '품절녀'다. 앞서 2020년 멤버 재이, 2024년 옐(혜미)가 웨딩마치를 울린 바 있다.

린지는 2012년 피에스타로 데뷔해 '비스타' '아무것도 몰라요' '짠해'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3년 뮤지컬 '하이 스쿨 뮤지컬'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영웅' '광화문 연가' '드라큘라'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더 쇼! 신라' 무대에도 올랐다.

피에스타는 2018년 팀이 해체됐으나, 2024년 재결합해 '짠해' 2024년 버전과 '비스타 (2025)'를 발표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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