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상대성 이론으로 현대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다뤄진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가 특별 출연해 아인슈타인의 과학적 업적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인간 아인슈타인의 숨겨진 이면까지 함께 분석한다.
"우주의 비밀을 푼 천재, 사실은 통제 불능 반항아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젊은 시절 아인슈타인은 전형적인 '제 팔자 제가 꼰다' 스타일의 반항아였다. 학교의 엄격한 규율에 반발해 자퇴를 선택했고, 독일 국적마저 포기하는 등 기존 질서에 순응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대학 시절에도 그의 고집은 변하지 않았다. 지도교수와 끊임없이 충돌했고, 결국 동기들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으로 졸업하는 굴욕을 겪었다. 졸업 후에는 유럽 곳곳의 연구기관에 지원서를 보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고, 답장이라도 받기 위해 선불 우표까지 동봉했던 사실도 소개된다.
결국 연구소가 아닌 특허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아인슈타인은 업무 틈틈이 연구를 이어갔고, 훗날 현대 물리학의 지형을 바꾼 이른바 '기적의 해'를 만들어냈다. 김상욱 교수는 작은 특허청 사무실에서 탄생한 상대성 이론의 원리와 현대 과학에 미친 영향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돈보다 신념을 택한 천재, 그러나 건강은 스스로 무너뜨렸다
아인슈타인의 고집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장인어른이 건넨 거액의 축하금을 거절했으며, 미국 연구기관이 더 높은 연봉을 제안했음에도 스스로 적은 보수를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반면 그의 일상은 독특함 그 자체였다. 객관적 판단 능력을 높여준다고 믿으며 길거리의 담배꽁초까지 주워 피웠고, 이러한 극심한 흡연 습관은 결국 위궤양과 황달, 심각한 체중 감소로 이어졌다. 의사 겸 작가 이낙준은 아인슈타인의 건강 악화 과정을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건 너무 쓰레기 아니냐"…미연도 분노한 아인슈타인의 사생활
프로그램은 천재 과학자의 사생활도 가감 없이 조명한다. 대학 시절 동료이자 첫 번째 아내였던 밀레바와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특히 시어머니의 반대와 냉대 속에서 밀레바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점이 소개된다.
더 큰 충격은 명성을 얻은 이후 아인슈타인의 태도 변화였다. 그는 아내와의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갔으며, 이후 공개되는 실제 부부 수칙 편지의 내용은 출연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한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들 미연은 해당 내용을 접한 뒤 "이건 너무 쓰레기 아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아인슈타인이 이혼을 위해 내걸었던 파격적인 조건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후에도 끝나지 않은 비극…240조각으로 분리된 천재의 뇌
아인슈타인은 생전 "자신의 시신을 화장해 흔적 없이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지켜지지 못했다.
1955년 사망 직후, 부검을 담당했던 의사 토머스 하비가 유족의 동의 없이 아인슈타인의 뇌를 적출해 보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하비는 천재성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명목으로 아인슈타인의 뇌를 240여 개 조각으로 나눠 수십 년간 보관했다.
이후 진행된 뇌 분석에서는 일반인과 다른 구조적 특징과 신경세포 분포 등이 확인되며, 천재성의 비밀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이번 방송은 위대한 과학자로만 기억됐던 아인슈타인의 인간적인 약점과 비극적인 삶까지 함께 조명하며, 한 시대를 바꾼 천재의 진짜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상욱 교수의 과학 해설과 이낙준의 의학 분석, 장도연과 이찬원의 진행, 그리고 아이들 미연의 공감 리액션이 더해진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아인슈타인 편은 오는 7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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