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중전마마' 박정숙, 연예계 은퇴 20년만 "女단체 대표" 반전 근황 [Oh!쎈 이슈]

연예

OSEN,

2026년 7월 08일, 오후 01:47

[OSEN=연휘선 기자] 국민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전마마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박정숙의 근황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에는 "'그 왕비마마 맞나요?' 대장금 여배우의 놀라운 반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TV조선 출신의 조은주 조선미디어센터 대표가 박정숙을 만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정숙은 자연스러운 백발이 어우러진 회색빛 숏컷 헤어스타일에 둥근 테의 안경을 쓰고 부드러운 지성미를 드러냈다. 화이트 슈트를 갖춰 입고 특유의 우아한 말투와 음성으로 밝게 인사한 그는 "현재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근황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정숙은 지난 1993년 KBS 대전 엑스포 생방송을 진행하며 데뷔했다. 이후 SBS '출발! 모닝와이드', EBS '장학퀴즈',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등을 진행한 그는 다양한 방송사를 오가며 전문 방송인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문정왕후 역을 맡아 연기에도 도전했다. '대장금'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박정숙 역시 대장금 중전마마'로 큰 화제를 모았던 터다. 

그러나 이후 박정숙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서울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로 재임하는가 하면 각종 사회 단체와 국제기구 홍보대사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이재영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아들을 낳는 등 가정을 꾸렸다. 이와 관련 박정숙은 유튜브를 통해 "마흔둘에 결혼해서 마흔셋에 아이를 낳았다. 국제기구에 있는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저랑 결혼한 다음에 우연히 정치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정숙은 과거 연예계 활동에 대해 "제가 미디어에서 일한 건 사실 10년 밖에 되지 않는다.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드라마 '대장금'이 마지막이다. 그게 벌써 20년 전이다. 그 후에 국제기구 대표로 지내고, 대학교수도 하고, 지금은 공공기관 대표로 일하고 있는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엔 '너무 많이 변했다'고도 말하실 것 같다"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그는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제가 방송을 시작한 게 대전엑스포 홍보사절이라 해서 세계에 가서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로 커리어를 시작한 거였다. 이후 '대장금'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에 얼굴도 알렸고 한류가 생기면서 조금 쉬면서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해외에 나가니 '대장금 중전마마'로 사람들이 관심이 많더라. 또 한류를 잘못 알고 계신 분들도 많았다. 한류는 단순 문화콘텐츠가 아니라 외교 중 하나라는 걸 공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 박정숙은 '대장금' 종영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워에서 국제학 석사를 이수하며 본격적으로 국제기구에서 활약했다. 이에 몰라 보게 달라진 '대장금 중전마마' 박정숙의 근황이 반가움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