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결혼의 완성’, 시청률은 올랐는데…‘김부장’ 21.6% 벽 너무 높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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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7월 09일, 오전 08:50

[OSEN=강서정 기자] '결혼의 완성'이 방송 2회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알렸다. 하지만 21.6%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벽이 너무 높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극본 정재하)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으며, 첫 방송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김부장'은 첫 방송부터 9.5%를 기록한 데 이어 2회에서 15.7%로 단숨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이후 3회 18.8%, 4회에서는 무려 21.6%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고,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결혼의 완성’ OTT 성적도 좋은 출발이다. 공개 직후 디즈니+ '오늘 한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리포트에서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6위, TV 드라마 화제성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초반 화제성을 확보했다.

다만 '김부장'이 보여준 글로벌 흥행과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크다. '김부장'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쇼 1위에 오르며 시청수 1050만, 시청시간 4410만 시간을 기록했다.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참교육'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볼리비아, 페루 등 11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79개 국가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까지 이끌었다.

그럼에도 '결혼의 완성'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남궁민은 평범한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가 아내의 납치 사건 이후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과정을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그려내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대명 역시 납치범 노만희 역을 맡아 광기와 냉정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빌런을 완성했고, 이설은 납치 피해자 고세윤의 공포와 절박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 범죄 스릴러와 다른 전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첫 회부터 "제 아내를 없애달라"는 남편의 충격적인 의뢰와 함께 이야기가 시작됐고, 범인의 정체를 숨기기보다 납치의 이유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기존 장르 문법을 비틀었다.

남편 강태주, 납치범 노만희, 피해자 고세윤이 얽힌 심리전과 연이은 반전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으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치밀한 복선, 긴장감 넘치는 연출도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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