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에 등장한 박명훈은 영화 ‘기생충’ 속 지하실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를 본 김숙은 “오늘은 ‘공포의 눈알좌’ 타이틀을 이분께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장악한 모습과 달리 박명훈은 실제로는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밝혀 모두를 의외라는 반응에 빠뜨렸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공포 영화를 즐겨봤지만, 중학생 때 겪은 충격적인 일을 계기로 약 30년 동안 무서운 콘텐츠를 멀리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같은 동네에 살던 신앙심 깊은 교회 선배 누나가 공포 영화를 본 뒤 실제로 귀신에 씌었고, 결국 목사님이 기도를 통해 귀신을 쫓아냈다”고 당시 들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네에 조금 과장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반응했지만, 박명훈은 “그 누나의 친동생에게 직접 전해 들은 이야기라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영화 촬영 현장에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녹화 초반에는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박명훈은 학교 기숙사를 배경으로 한 괴담이 소개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는 “아무래도 학교 괴담이 내 취향인 것 같다”며 한층 들뜬 반응을 보였고, 사연이 이어질수록 누구보다 깊이 몰입해 뛰어난 표정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폐촌을 찾았다가 극심한 공포를 겪은 형제의 이야기 '폐촌', 기숙사에서 절대 마주쳐서는 안 될 존재를 다룬 '그해 여름', 한 가족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기이한 사건 '냄새 피우지 마' 등 다양한 괴담이 소개된다. 또한 랜선 방청객인 어둑시니 44명 전원의 선택을 받는 두 번째 '완불(44불)' 사연이 탄생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심야괴담회’ 시즌6는 전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괴담을 공모하고 있다. 방송에 채택된 사연에는 44만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되며, 어둑시니들의 촛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에는 추가 상금도 제공된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6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박명훈의 반전 매력과 실제 경험담, 그리고 한층 강렬해진 괴담들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공포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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