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2026 썸머스쿨' 장성 편의 하이라이트인 필암서원 방문기가 공개된다. 27년 전 경주 양동마을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배웠던 제자들은 이번에는 장성 필암서원을 찾아 한층 심화된 유교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필암서원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김인후는 세자 시절 인종을 가르친 스승으로 알려져 있으며, 퇴계 이황과 학문을 나눴고 율곡 이이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인종이 직접 그려 내린 '묵죽도'와 정조가 친필로 남긴 '경장각' 현판이 보존돼 있어 역사적 가치도 크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의 16대 후손과 50년 동안 강의를 이어온 학장을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자들은 역사 속 인물의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접하며 깊은 감동과 놀라움을 드러낸다.
필암서원을 방문하기 전 제자들은 선비의 예를 갖추기 위해 반바지 대신 긴 바지로 갈아입고 단정한 복장으로 입장한다. 이후 서툰 한국어로 한 사람씩 인사와 자기소개를 전하며 진심 어린 예의를 표현한다. 특히 네이선은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가진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의미 있는 소감을 전한다.
마크 피터슨 교수는 단심가를 영어로 소개하는 등 한국의 유교 문화와 선비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며 제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랜 연구 경험에서 비롯된 깊이 있는 해설은 현장을 더욱 뜻깊은 한국사 수업으로 만들었다.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필암서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배움의 현장과 미국 제자들의 진지한 한국 문화 체험은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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