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웰컴 투 수근스쿨’에서는 폐교를 생태 학습장으로 탈바꿈한 경북 의성군의 힐링 명소 ‘산운생태공원’으로 첫 번째 소풍을 떠난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수근, 임우일, 이미주 선생님 3인방과 학생들은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한껏 들뜬 채 소풍 장소에 도착한다. 흥겨운 분위기를 살리고 몸도 풀 겸 ‘레크리에이션 전문가’ 이수근이 나선다.
‘8090 감성 레퍼토리’에 어르신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아이들은 “재미없다”, “지루하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이수근은 과연 세대 차이의 벽을 허물고 아이들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학생들이 직접 선생님을 선택한다. 이에 임우일은 “선택은 그만하면 안 되냐”며 호소한다. 알고 보니 임우일은 입학 당일부터 전매특허 개인기로 아이들을 사로잡았지만, 얼마 후 치러진 담임 선생님 투표에서 이미주에게 5대 1이라는 엄청난 표 차이로 패배했다. 이후 ‘선택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
한편 스피드 퀴즈 게임에서는 손짓, 발짓 총동원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다. 특히 어르신 학생의 사지를 동원한 표현력과 아이만의 독특한 세계관 덕분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에서 만난 ‘수근스쿨’의 공식 앙숙(?)인 우일팀과 미주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각자 준비한 각양각색 도시락이 오감을 자극한다. 일곱 살 하율이가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유부초밥부터 짝꿍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방영규 어르신의 소시지볶음 반찬, 그리고 ‘내 맘대로 비빔밥’ 수업 당시 달걀프라이 15개를 준비하며 ‘큰손’으로 인정받은 김옥순 어르신이 이번에도 넉넉한 인심을 발휘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사생대회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예술혼을 발휘한다. 임우일과 이미주도 일일 짝꿍이 되어 서로의 얼굴을 그린다. 이미주는 임우일에게 “얼굴형이 퍼진 망고 같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임우일도 “이미주 선생님은 조금 녹은 녹말 이쑤시개 같다”라며 맞선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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