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파트' 포스터
'인생 회귀' 판사로 분해 올해 초 '판사 이한영'의 흥행을 견인했던 배우 지성이 이번에는 '가짜 가족'을 만드는 전직 조폭 보스로 변신해 돌아온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가 처음 방송된다.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지성은 극 중 돈 냄새 하나는 귀신같이 맡는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 역을 연기한다. 기업형 조직을 치밀하게 굴려 오던 중,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불법 도박장을 날리고, 아버지 같은 큰 형님 용만(정진영 분)까지 구속되면서 당장 100억이 필요한 최악의 상황에 몰린다.
이런 상황에서 박해강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한 아프트의 장기수선충당금 178억 원이다. 어떻게든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장이 되어서 그 돈으을 가로채기 위해 박해강은 가짜 가족까지 만들면서 아파트에 입주한다. 하지만 돈을 훔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들어온 아파트에서 오히려 박해강은 '정의의 사도' 노릇을 하게 된다고 하여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 장기수선충당금 등 우리의 삶 속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아파트라는 소재를 디테일하게 사용하는 김윤영 작가의 필력 속에서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 등 베테랑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케미스트리가 화려하게 어우러질 예정이라고 해 더욱 기대가 크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건 바로 지성의 활약이다. 지성은 '아파트'를 통해 지난 2월 종영한 '판사 이한영' 이후 5개월 만에 재빨리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지성은 '판사 이한영'에서는 적폐 판사로 살아오다 불의의 사고로 과거로 회귀하게 된 후 자신의 삶과 잘못된 판결을 고쳐나가면서 사회를 바꿔나가는 이한영 판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악역에서 선역으로 180도 바뀌게 되는 인물의 감정 서사를 탁월하게 표현해내면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1회 때 4.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판사 이한영'은 꾸준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3회에서 13.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또한 최종회인 14회도 12.8%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2024년 5월부터 7월까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으로 14.2%의 높은 시청률 성적을 거뒀던 지성은 '판사 이한영'까지 연타석 흥행타를 쳐내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안방극장에 각인했다. 그렇기에 과연 지성이 이번에도 10% 이상의 시청률을 끌어내면서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활약하는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게 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지성이 '판사 이한영' 속 법복을 벗고 전직 조직 보스로 완전히 반전되는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착하고 멋지고 은근히 섹시하기도 하고 귀엽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지성의 몸을 입고 어떤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됐을지 궁금해진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