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손녀 외면하는 작은딸→독박 황혼 육아 아내…'헬리콥터 부부'의 무너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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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13일, 오전 08:17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황혼 육아와 가족 간의 소외감으로 인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헬리콥터 부부'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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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6회에서는 손녀의 양육 문제를 둘러싸고 벼랑 끝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의 사연이 전격 공개된다. 행복한 노후를 꿈꿨던 이들 부부의 일상은 손녀가 태어난 이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육아 갈등이 온 집안을 뒤흔들자 결국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큰딸의 신청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방송의 관찰 영상에서는 작은딸이 자신의 친딸에게 좀처럼 관심을 보이지 않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된다. 작은딸은 아이가 다가와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가 하면, 아이가 서럽게 울음을 터뜨리는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식사를 이어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아내는 고개를 저으며 "작은딸이 전혀 육아를 하지 않는다"고 고백, 자신이 왜 손녀의 양육을 전담하게 됐는지 씁쓸한 내막을 밝힌다.

하지만 작은딸의 입장 역시 단호했다. 작은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가 정상적이지 않다"며 "나한테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토로한다. 아이를 낳은 이후 부모의 모든 시선이 손녀에게만 쏠리면서, 정작 자신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다고 호소한 것. 심지어 작은딸은 부모가 건네는 일상적인 대화나 질문에도 "사생활이다"라며 날 선 태도로 대답을 회피해, 부모와 작은딸 사이에 깊이 박힌 감정의 골과 상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 큰 문제는 손녀 육아를 바라보는 부부간의 갈등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내는 자신의 개인적인 일상을 모두 포기한 채 사실상 독박으로 손녀를 돌보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반면 남편은 아내의 과도한 집착을 지적하며 "당신이 그렇게 숨 막히게 하니까 애들이 집을 뛰쳐나가는 거 아니냐. 제발 숨 좀 쉬게 놔둬라"고 분노를 터뜨리며 아내를 강하게 몰아세운다. 이에 아내는 "남편은 모임만 8개를 나가며 밖으로 도는데, 나도 내 시간을 갖고 싶다"고 서러움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자신의 아이를 외면하는 작은딸의 깊은 상처와, 독박 황혼 육아의 늪에 빠진 '헬리콥터 부부'의 아슬아슬한 갈등. 과연 오은영 박사는 무너져 내린 이 가족의 일상을 회복할 힐링 리포트를 제시할 수 있을까. '헬리콥터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은 7월 13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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