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에서는 멤버들이 독일 최대·최고 규모의 중세 기사 축제에 상륙해 화려한 놀이기구 없이도 압도적인 세계관만으로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완벽한 '테마 과몰입 DAY'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동화 '피노키오'의 배경으로 유명한 로텐부르크에 도착한 멤버들은 도시 전체가 중세 시대에 멈춰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365일 크리스마스 정취를 품은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아기자기한 골목길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동심을 자극하는 풍경이 이어지며 랜선 여행의 묘미를 안겼다.
이들이 묵은 숙소 역시 압도적이었다. 게임 속 요새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600년 역사의 고성(古城) 숙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중세 시대 유물들로 가득했다. 멤버들은 테마파크 급 스케일에 "완벽한 곳"이라며 극찬했고, 현실판 중세 판타지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중세 기사 축제였다. 현장은 중세 복장을 한 전 세계 참가자들로 가득했고, 이는 네 사람의 숨겨진 '덕후 본능'을 단숨에 깨웠다.
특히 네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중세 캐릭터로 변신해 축제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훈훈한 비주얼로 '로빈 후드' 그 자체가 된 고경표와 달리, 거구의 독일 장정들 사이에서 유독 앙증맞은 존재감을 뽐내며 '호빗 형제'로 등수한 최강록과 빠니보틀의 극과 극 비주얼 케미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기사 작위 소지자로 알려진 빠니보틀의 엉뚱한 도전도 빛났다. 빠니보틀은 거구의 전사에게 겁 없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최강록의 엉뚱한 활 어시스트(?)에도 불구하고 허무한 패배를 맛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말을 타고 경기장을 자유자재로 누비며 펼치는 기사들의 정교한 마상 대결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완벽히 압도했다.
이번 회차는 짜릿한 롤러코스터 대신 도시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가 된 세계관에 몰입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했다. 테마파크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성지를 소개하고,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설렘을 안기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하루에 무려 두 곳의 놀이공원을 섭렵하는 '놀이공원 하루 두 탕' 대장정이 예고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독일에서 펼쳐질 '놀친자'들의 새로운 여정은 오는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놀러코스터'에서 계속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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