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윤경호, 묵언수행 속 등장…화이트보드로 "말못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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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13일, 오후 02:32

SBS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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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경호가 '컬투쇼'에서 '묵언수행' 속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13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출연진인 윤경호 주상욱 손나은이 출연했다.

이날 자리에서 주상욱과 손나은은 '김부장' 캐릭터와 드라마 속 활약에 대한 소개 속에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윤경호는 묵언수행 중으로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는 "말을 못 해도 소리는 낼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말에도 입 모양으로 "못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어 그는 화이트보드를 공개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화이트보드에는 "13번밖에 쓸 기회가 없다"며 "너무나 반갑습니다, 감사하고요"라고 적혀 있었다. 또한 "'컬투쇼' 출연 영광"이라며 "말씀을 나눌 수 없어 너무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나중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못다 한 얘기는 그때 가서 꼭 할게요" "'김부장'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또한 DJ들은 윤경호가 이날 오전 7시부터 묵언수행 중이라며 "보이는 라디오를 봐야 이분이 왔구나 알 수 있을 것"고 알렸다. 더불어 윤경호가 최소한의 표현을 할 수 있도록 OX 판과 화이트보드를 준비해 줬다. 윤경호는 "저는 묵언수행 중입니다"라고 적힌 티셔츠로도 웃음을 안겼다.

앞서 윤경호는 지난달 25일 열린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3% 돌파시 묵언수행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 건 바 있다. 당시 그는 소지섭이 13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점을 이유로 "시청률 13%를 달성하면 '김부장' 시즌2를 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말을 꺼냈고, 이에 주상욱이 '묵언'을 제안하면서 윤경호의 묵언수행이 시청률 공약이 됐다.

하지만 '김부장'이 2회 만에 15.7%를 달성하면서 윤경호의 묵언수행은 현실이 됐다. 이에 따라 윤경호는 13일 "양심에 따라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카메라가 함께 하지 못하는 샤워 공간이나 화장실 등 개인적인 장소를 포함해 모든 순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한다"며 오전 7시부터 묵언수행에 돌입했다. 윤경호는 라디오 생방송이 끝난 후 묵언수행 속 사인회도 진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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