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7회에서는 차민기(전노민 분)의 죽음 이후 두 가족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는 가운데, 임지후(성이언 분)가 예상치 못한 무대에 올라 숨겨진 아티스트 면모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한국아트앤컬쳐센터 본부장으로 냉철하고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왔던 지후가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은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선 방송에서는 지후가 도도희(박솔라 분)의 거짓말을 알게 되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고, 학교폭력 소문과는 다른 나지니(박세영 분)의 따뜻한 작품 세계를 접하며 조금씩 마음의 변화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지후의 아버지 임중빈(엄효섭 분)이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열린 신간 북토크 현장을 담고 있다. 중요한 행사인 만큼 중빈과 김선경(최수린 분), 그리고 지후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그랜드 피아노 앞에서 연주에 집중하는 지후의 모습이다. 늘 차갑고 이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왔던 그는 피아노 앞에서는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드러낸다. 부모를 향해 미소를 짓는 따뜻한 눈빛과 음악에 몰입한 표정은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인간적인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지후에게 피아노는 단순한 취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린 시절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존재이자 현재의 자신을 만든 버팀목인 만큼, 그가 아버지의 출판사 행사에서 직접 연주를 선택한 이유에도 관심이 모인다. 부모가 흐뭇한 표정으로 아들의 연주를 바라보는 장면 역시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면은 성이언의 노력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웠던 그는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촬영을 앞두고 다시 연습을 시작했고, 대역 없이 직접 연주 장면을 소화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했다. 배우의 진정성이 더해진 만큼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민기의 죽음을 계기로 나세리(한고은 분)와 노영주(임지은 분) 가족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후의 피아노 연주가 나지니와의 관계 변화에 어떤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7회는 14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이번 회차는 성이언이 보여줄 새로운 감정선과 피아노 연주 장면이 극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캐릭터의 내면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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