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사진=JYP엔터테인먼트)
투표 회원은 아티스트, 송라이터,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레코딩 산업에서 활동하는 음악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원 자격이다. ‘그래미 어워즈’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정욱 JYP 대표와 신현국 JYP 최고전략책임자는 레코딩 아카데미 프로페셔널 회원으로 선정됐다. 프로페셔널 회원은 음악 창작자를 직접 지원하는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레코딩 아카데미의 음악 산업 커뮤니티와 각종 프로그램, 네트워크 및 ‘그래미 어워즈’ 출품 절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개최해온 음악 시상식이다. K팝 업계에서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프로듀서 피독 등이 2019년부터 투표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지난해에는 지코, 세븐틴 우지·버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엔하이픈 정원, 르세라핌 허윤진, 캣츠아이 다니엘라·소피아·마농·메간·윤채·라라, 프로듀서 범주·슬로우 래빗, 슈프림 보이·원더키드 등 하이브 소속 총 16명이 투표 회원 자격을 추가로 얻었다. 아울러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신규 프로페셔널 회원이 됐다.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함께 묶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비해 음악적 완성도와 예술적 성취를 중시하는 시상식으로 통한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매년 기존 회원들의 동료 평가를 통해 신규 회원 후보군을 추린다. 후보에 오른 이들은 관련 절차를 밟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다.
올해 열린 제68회 시상식 후보와 수상자는 투표권을 가진 회원 1만 5000여 명이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전체 회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K팝 가수 중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로제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된 바 있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 2월 열린 제68회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K팝 범주에 있는 곡 가운데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곡이 됐다.
제69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베스트 아시안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로 K팝 가수들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스트 아시안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은 아시아 시장에서 제작되었거나 널리 인정받는 아시안팝 음악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는 상이다. K팝을 비롯해 일본의 J팝, 중국의 C팝 등이 포함되며,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한 음원을 대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