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호프', 아이는 '미니언즈'… 여름 극장가 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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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전 09:35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름 극장가가 관객층별 흥행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성인 관객은 한국 블록버스터 ‘호프’로, 가족 관객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로 발길을 돌리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이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몬스터즈' 포스터.(사진=유니버설픽쳐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몬스터즈' 포스터.(사진=유니버설픽쳐스)
15일 개봉한 ‘미니언즈&몬스터즈’는 개봉 첫날 3만 1726명을 동원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호프’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한 ‘미니언즈&몬스터즈’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며 여름 성수기 흥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도 두 작품의 관객층 차이가 드러난다. 16일 CJ CGV에 따르면 ‘호프’는 20~40대 예매 비중이 높아 성인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는 반면,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20대 예매 비중이 가장 높지만 가족 단위 관객과 어린이 관객의 유입도 두드러지며 폭넓은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겨냥한 작품으로 입소문을 넓혀가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유쾌한 웃음과 귀여운 캐릭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에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과 맞물려 주말 관객 증가도 기대된다.

해외 흥행 기세도 이어지고 있다. 작품은 북미를 포함한 48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수준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최고 91%)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미니언즈 ‘제임스’, ‘헨리’, ‘에드’가 몬스터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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