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스틸 컷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하루 33만 3918명을 동원,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5만 1276명.
이날 '호프'가 낸 오프닝 스코어는 영화 '군체'가 동원한 19만 9762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올해 최고 기록이다. 더불어 나홍진 감독은 이번 영화로 자기 작품 중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을 내기도 했다. 앞서 '추격자'는 11만 3673명, '황해'는 12만 482명, '곡성'은 31만 42명의 관객을 개봉 첫날 동원한 바 있다.
'호프'의 흥행 전망은 밝다. 오는 17일은 제헌절 공휴일이 있어 평소의 주말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 6000원 할인권 205만장의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호프' 포스터
'호프'의 예매율은 영화 관람 할인권 배포 이후 더욱 상승했다. 개봉 전 예매율은 67.1%까지 치솟았으며, 사전 예매량은 60만장을 넘겼다.
영화 관람 할인권의 효과는 지난해와 올해 개봉한 영화를 통해 몇 차례 확인된 바 있다. 지난 5월 8일 1차로 배포된 할인권 225만 장의 수혜는 영화 '군체'가 입었다. 지난 5월 21일 개봉한 '군체'는 할인권 배포 이틀 전인 5월 6일에 예매를 시작했고, 할인권 배포 이후 예매율이 상승하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재 '군체'의 누적관객수는 592만 7524명으로, 6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여름 개봉한 '좀비딸' 역시 비슷한 시기 배포된 영화 관람 6000원 할인권의 효과를 힘입어 최종 56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개봉 이후 '호프'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이 존재한다. 영화의 높은 오락성과 완성도를 호평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다소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이나 칸 영화제에서도 언급됐던 외계인 CG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이 영화의 CGV 에그지수는 81%로 높은 편이다.
'호프'는 예상대로 흥행의 길을 갈 수 있을까. 정확한 손익분기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고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개봉 이튿날인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호프'의 예매율은 62.8%이며, 예매 관객수는 55만 28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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