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북미 접수 나선다… 나홍진 감독, 美 코믹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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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7일, 오전 11:0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호프’가 국내 흥행 기세를 북미까지 이어간다. 9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나홍진 감독이 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인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을 찾아 글로벌 관객과 먼저 만난다.

영화 '호프' 코믹콘 콘서트.(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호프' 코믹콘 콘서트.(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17일 나홍진 감독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코믹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국내 흥행에 이어 북미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영화의 미공개 영상이 처음 공개된다. 글로벌 배우 정호연이 오프닝을 맡고, 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연출 의도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코믹콘 포스터에는 의문의 존재를 피해 달아나는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의 뒷모습이 담겼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과 극한의 긴장감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호프’는 국내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11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지킨 데 이어 개봉 첫날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박스오피스 정상과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작품성을 향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창동 감독은 “오락 영화의 극점에 있는 영화”라고 평가했고, 봉준호 감독은 “‘놀라운 영화적 모험’이자 ‘패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영화’”라며 극찬했다.

‘호프’는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글로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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