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가장 평범한 모습으로 전한 위로… '노멀' 한국어 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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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17일, 오후 01:4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화려한 무대 뒤 가장 솔직한 얼굴을 꺼내 보였다. 스포트라이트 너머의 불안과 공허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노래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전한다.

방탄소년단 '노멀' 뮤직비디오.(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노멀' 뮤직비디오.(사진=빅히트뮤직)
1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 ‘노멀’(NORMAL)의 추가 음원을 공개했다. 새 음원은 한국어 버전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을 포함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어 버전은 지난 6월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곡이다.

원곡 뮤직비디오도 이날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선공개됐다.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는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무대 위의 화려함 대신 공연이 끝난 뒤 찾아오는 고요한 순간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물줄기를 맞으며 노래하거나 상처를 입은 채 누워 있는 모습, 파티가 끝난 뒤 남겨진 흔적 속에서 피곤하고 흐트러진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과장된 연출 대신 카메라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며 세계적인 스타 이전에 ‘평범한 청춘’의 얼굴에 초점을 맞춘다.

‘노멀’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감춰진 공허함과 두려움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작업에 참여했으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싱잉랩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앞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41위로 진입해 3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도 이어간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올라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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