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한 시골 마을에 여름날을 특별하게 보내고 있는 가족이 있다. 바로 14살 노견 ‘입춘이’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견공인 1살 ‘메리’ 부부가 그 주인공. 무려 띠동갑이 넘는 커플이 탄생한 것.
열세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입춘이와 메리. 이들이 처음 인연을 맺은 건 지난 3월이었다. 어느 날 집 마당에 홀연히 나타난 메리는 점점 입춘이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고, 입춘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기 시작했다.
메리의 플러팅에 모태솔로나 다름없던 입춘이의 마음도 흔들린 걸까? 입춘이도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하더니 사료를 양보하는 건 물론, 쌀쌀한 날엔 자신의 집까지 내어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난 5월,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 앙증맞은 외모로 무장한 10마리의 새끼들이 태어난 것.
한순간에 대가족이 된 입춘이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쉴 새 없이 뛰어노는 열 남매 덕분에 평화롭던 시골집 마당은 어느새 북적이는 놀이터로 변했다. 하지만 사람 나이로 일흔을 훌쩍 넘긴 입춘이와 자유분방한 성격의 메리는 좀처럼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특히 메리는 입춘이를 졸졸 따라다녔던 과거와 달리, 입춘이와 데면데면해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태어난 지 고작 한 달 된 새끼 열 마리를 돌보는 건 모두 입춘이네 어머님의 몫이 됐다. 딸 민희 씨까지 합세해 육아를 거들어 보지만, 열 마리를 돌보기란 쉽지 않은 상황.! 육아는커녕 오히려 다른 데 정신이 팔린 메리를 보고, 민희 씨는 메리가 입춘이에게 대시한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밝힌다. 과연 메리가 13살 연상남 입춘이에게 대시했던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7월 19일 오전 9시 3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