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김기호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작가 노민선)에서는 유재석이 첫 파크 골프 도전에서 장애물 '100세 고개'를 넘기는 스윙을 선보이며, 장수 예약(?)과 함께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이날 방송은 '같이 놀 지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그동안 소원했던 김광규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6%,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2.3%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강화도 보문사 '소원 명당'에서 각자의 소원을 비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올해 초 출연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김광규는 "경환이 아직 하고 있네"라며, 허경환의 자리를 여전히 노리는 듯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불러주지 않아서 서운함을 표출한 김광규는 멤버들과 함께 놀고 싶다며, 대세 스포츠 '파크 골프'를 하러 가자고 했다.
파크 골프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김광규·유재석·주우재 팀과 허경환·하하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초반부터 김광규 팀이 앞서 나갔다. 반면 공놀이 흑역사를 써온 하하는 파크 골프에서도 역시 처참한 실력을 선보였고, 유재석은 "'놀뭐'에서 얘가 운동 최악이야"라며 놀렸다. 뒤늦게 골프 경력 14년 차 허경환이 수풀 투혼에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고, 느슨했던 승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결국 게임이 동타로 끝나자 승부치기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일명 '100세 고개'라 불리는 장애물을 넘기는 장타 대결로 최종 승부를 가렸다. 유재석은 "저기 넘기면 100세 사는 거고, 아니면 저기가 무덤이야"라며 농담을 던졌고, 샷 하나에 달린 기대 수명에 모두가 긴장했다.
김광규는 목숨을 건 스윙을 했지만 '100세 고개'를 넘기지 못해 좌절했다. 연이어 도전자들 모두 공을 멀리 보내지 못하는 '단명샷'을 날렸고,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등판했다. 유재석은 시원한 스윙으로 유일하게 '100세 고개'를 넘겨 가장 멀리 공을 보냈고, 이를 본 허경환은 "200세까지 가겠어"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여러분 제가 100세 이상 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장수를 예약하며 미소를 지었다.
승리와 장수 모두 놓친 하하가 밥값 내기에 당첨됐다. 그러나 개인카드가 아닌 제작진의 법인카드로 밥값을 낸 사실이 발각됐다. 멤버들은 하하에게 '법카 사기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하하는 "자기 돈 안 나가면 된 거 아니냐"라며 뻔뻔하게 맞섰다. 이에 김광규는 "참교육 좀 하자"라고 나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기도 빨' 명당으로 불리는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를 찾아 함께 소원을 빌었다. 유재석은 419개로 이루어진 소원 계단을 거침없이 올라갔고, 스태프들도 따라잡으며 "힘들겠다 천천히 와"라고 격려한 뒤 쌩쌩 질주했다. 힘겹게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자의 소원을 정성껏 빌었다. 가장 길게 기도한 유재석을 본 주우재가 "주변 지인들 다 읊으신 거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가족을 비롯해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의 건강을 빌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객기, 광기, 오기로 똘똘 뭉친 김원훈의 재출연이 그려졌다. 김원훈의 고정을 향한 'HOPE'를 담은 '놀뭐 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참교육 ㅋㅋㅋ", "와 스윙 시원하다", "유재석 어지간한 건 다 잘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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