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윤경, "실패 알레르기가 있어" 사이다 캐릭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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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19일, 오후 08:54

배우 하윤경이 막춤까지 불사한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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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제작 SLL, 레드나인픽쳐스(주))에서 하윤경은 본격적으로 간헐적 가족 프로젝트에 돌입한 강하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하는 통쾌한 사이다 모먼트들로 대리만족을 선사했으며, 동대표 선거 운동을 하면서는 깜짝 막춤까지 불사하는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강(지성 분)을 동대표로 만들기 위해 간헐적 가족 프로젝트에 합류한 강하리는 동대표 선거에 위기가 생길 때마다 타개책을 마련하여 똑소리 나는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대란이 일어나자 뾰족한 선거 공약이 없던 박해강에게 "부지런한 일꾼이 될 기회!"라며 물건 나르기를 제안해 그를 택배 영웅으로 만들었다. 또한 택배 영웅이 된 박해강을 음해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네거티브엔 네거티브!"라며 맞대응할 묘수를 냈다.

뿐만 아니라 강하리는 동대표 선거도 치르기 전 이미 위축된 박해강에게 "이런 안일함으로 어떻게 다른 후보들을 이깁니까? 진짜 동대표 되고 싶은 거 맞습니까?"라고 쓴소리를 하며 채찍질하는 등 위기의 순간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힘을 보탰다.

중간중간 강하리의 따뜻한 인간미가 드러나기도 했다. 아들 역할을 하는 경북(김한결 분)에게 생선 가시를 발라주며 "이런 걸로 감동받음 곤란하다, 너. 누나는 실패 알레르기가 있거든. 사람들이 잘 못하는 걸 못 봐"라고 선을 그었지만 점점 경북의 행동에 마음을 쓰는 츤데레 같은 모습으로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 장면에서 하윤경은 강하리의 미묘한 온도차를 섬세한 눈빛과 미소 등 표정만으로 전달하며 한층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동대표 선거 운동을 하는 장면에서는 막춤까지 추며 힘을 실었다. 처음에는 장갑에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낀 수상한 모습으로 등장해 소극적인 모습이었지만 나중에는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휘날리며 역동적인 막춤을 완성시켰다. 이번에도 하윤경은 할 때는 하는 강하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간헐적 가족과 점점 가까워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2회에서 시원한 쌍싸대기 액션을 펼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강하리. 이번에도 강강약약의 사이다 모먼트가 이어졌다. 진상 주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결국 박해강을 트루밸류의 영웅으로 만들어냈다.

이날 하윤경은 머리로는 아니라는 걸 알지만 현실의 벽 앞에 어쩔 수 없이 간헐적 가족이 되어야 하는 하리의 인간적 고민과 갈등을 다양한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그러면서도 할 말은 해야 하는 강하리의 참지 않는 모습들을 연결시키며 사이다 같은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하리 벌써 스며들었는데", "해강이랑 케미 좋아", "강하리 강강약약 너무 좋아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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