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아이유 2026.5.11 © 뉴스1 권현진 기자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와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 올해 9월 예정되었던 고양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이후 공연 일정과 정규 6집 앨범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티스트가 겪고 있는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는 아니며, 팬 여러분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아이유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도 이날 팬 플랫폼을 통해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며 "나름대로는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이고 근 몇 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제가 조금 무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며칠 내내 밤낮으로 증상이 이어지고, 노래를 할 때 제 컨디션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며 "그래도 녹음실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저만의 요령을 찾아냈고 다행히 큰 무리 없이 앨범은 만들었는데 노래를 부르는 건 귀의 컨디션과 직결되는 일이고, 또 스튜디오 녹음과는 다르게 활동 반경이 크고 땀을 많이 흘리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당분간은 무리일 것 같다는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너무나, 너무너무 너무나 공연하고 싶고 유애나들과 노래 부르고 소리 지르고 뛰어다니고 싶지만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도 지금 상태로 9월 공연은 무리인 것 같다"며 "우리 모두의 26년도 하반기를 다 망쳐버린 것 같아 정말 미안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치료받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하반기에 컨디션 상승에 매진해서 적어도 27년의 시작은 우리가 꼭 같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친 듯이 하겠다"라며 "오랜만에 정규 컴백이라 저도 회사도 많은 것들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미뤄지게 돼서 안타깝고 모두에게 끝도 없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싱글 '바이, 썸머' 이후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했다.
아이유가 정규로 컴백한다면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5집 '라일락' 이후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