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조각 미남'으로 불렸던 이세창의 과거 앨범 재킷 사진이 공개된다. 선명한 복근이 담긴 사진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배우 신승환은 "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음반은 어떤 계기로 내게 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세창은 "1995년 두 번째 출연작인 드라마 '딸부잣집' 시청률이 40%를 넘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당시 매니저가 갑자기 음반을 내보자고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후회되는 일 가운데 하나"라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그는 2004년 '웃찾사'에서 개그맨 리마리오와 함께 무대에 섰던 이후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리마리오 닮은 꼴'이라는 반응이 큰 화제를 모았지만, 오히려 배우 활동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세창은 "그 무대에 오른 뒤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길에서 사람들이 저를 보고 '개그맨이다'라고 하더라. 어느새 개그맨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후 1년 동안 드라마 출연을 하지 못했다. 배우는 어느 정도 신비로운 이미지가 필요한데, 저를 보면 웃기고 리마리오가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그의 건강 상태도 함께 공개된다. 이세창은 위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과거 검사 결과를 언급했다. 그는 "주량이 소주 6병 정도인데, 지난해 위내시경을 했을 때 위 안이 피범벅이었다"며 당시 사진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작년에는 체중이 많이 늘어 36인치 바지를 입었다.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었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잘못된 식습관을 고백했다. 또 "예전에는 소주를 10병 넘게 마시기도 했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개그우먼 이성미는 "위가 버텨냈다는 게 신기할 정도"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세창은 "원래 무딘 성격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살았다"고 말하며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배우 이세창의 근황과 건강검진 결과는 2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에게 형성된 대중의 이미지가 작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오랜 음주와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까지 되짚어볼 수 있는 방송이 될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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