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목에 칼 들어와도 지금은 주식 안 산다…AI 거품 곧 터질 것"

연예

뉴스1,

2026년 7월 23일, 오후 01:36

유튜브 채널 '이홍렬TV'

개그맨 출신 투자자 황현희가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섣불리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현희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 공개된 '주식 초보부터 고수까지 주목하세요! 드디어 공개되는 황현희 투자 노하우'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투자 철학을 밝혔다.

이날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 황현희는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갈 생각을 아예 하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7% 오르고 8% 떨어질 정도로 변동성이 큰 시장은 일반 투자자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단기 매매에 능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장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를 서두르기보다 공부를 먼저 하라고 조언했다. 황현희는 "1억 원이 있다면 다섯 개로 쪼개고 서점에 가라"며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와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을 추천했다.

그는 "두 권만 읽으면 '주식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주식은 이런 패턴이구나.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잡힐 거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이홍렬TV'

또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기다려라. 정확한 시점은 모르지만 미국에서 먼저 'AI 거품 꺼지나' 같은 기사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중순쯤 조정장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할 때를 베어 마켓(약세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30% 정도는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투자 안 한다. 저는 사이클 투자자이기 때문에 전고점 대비 -30% 이상일 때 투자를 시작한다"라고 강조했다.

투자 방법에 대해 "1억 원을 다섯 개로 쪼개라는 이유가 전고점 대비 -15%부터 2000만 원씩 -5% 떨어질 때마다 산다. -30%가 되면 다 넣어라. 나스닥 또는 S&P500에 투자하면 된다. 지수를 사면 된다. -30% 이상 나는 장은 지수만 사도 된다. 개별 종목은 안 사도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부를 안 해도 된다. 'AI 위기일 수 있다', '거품이다' 같은 기사가 날 거다. 그때부터는 세상이 망할 것 같은 기사만 난다. 그때가 초보자들의 투자 시기다. 그런데 이때는 더 떨어질 거 같아서 못 산다. 어렵다. 떨어질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게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황현희는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한 후 대학원에 진학해 투자의 기초부터 다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부동산뿐 아니라 주식, 코인 등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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