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하프타임 쇼 효과 톡톡…BTS 글로벌 검색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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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23일, 오후 03:3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출연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공연 이후 글로벌 구글 검색량이 최근 3개월 중 최고치를 찍었고, 미국 내 음원 스트리밍 수도 증가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사진=빅히트뮤직)
23일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지난 20일 ‘BTS’ 키워드의 글로벌 검색량 지수는 최근 3개월 중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BTS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면 ‘BTS world cup’, ‘BTS FIFA’ 등 상위 10개 가운데 8개가 월드컵 관련 검색어였다. 최신 주간 BTS 검색량은 전주 대비 70%, 전년 동기 대비 150% 각각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 검색량 지수는 설정한 기간 중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시점을 ‘100’으로 놓고 상대적인 검색량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다. 최근 3개월간 20일 다음으로 검색량이 많았던 날은 BTS의 데뷔 13주년 기념일인 지난 6월 13일이었다. 당시 검색량 지수는 ‘46’을 기록했다.

하프타임 쇼 출연 이후 음원 스트리밍 수치도 들썩였다. 빌보드 차트 집계에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월드컵 결승전 당일 미국에서 16만 회 스트리밍돼 전날보다 13% 증가했다.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는 BTS를 비롯해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했다. 결승전 당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공연곡은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함께 부른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로, 97만 9000회 스트리밍됐다. 이는 전날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한편 BTS는 ‘붉은악마’를 콘셉트로 한 붉은색과 검은색 조합의 의상을 입고 하프타임 쇼에 등장해 ‘다이너마이트’를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하프타임 쇼 출연 이후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어릴 때부터 즐겨보던 월드컵 하프타임 쇼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외치며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의 영향력 덕분에 이 무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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