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능한 사랑'의 이창동 감독.(사진=넷플릭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초청은 이창동 감독에게도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02년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감독상과 문소리의 신인배우상 등을 포함한 5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 24년 만에 다시 베니스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평가받게 됐다.
영화 '가능한 사랑'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국 영화가 마지막으로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품은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가능한 사랑’이 13년 만에 한국 영화의 황금사자상 수상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영화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9월 2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