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왼쪽), 나홍진 감독 © 뉴스1
정국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프' 재밌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이를 언급하며 "'호프' 너무 재밌었어요, 저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라며 "약간 반응이 많이 갈리던데 저는 4DX로 봤거든요, 진짜 재밌던데"라고 말했다.
이어 "엄청 재밌게 봤어요"라며 "정신없고 재밌는 부분들도 너무 많고, 막 손을 쥐어가면서 봤네, 쫓길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안 본 아미들도 계시겠지만 와, 생동감, 속도감이 미쳤어요"라며 "아무튼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라고 극찬했다.
이 같은 반응에 '호프' 연출을 맡은 나홍진 감독은 정국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게시하며 화답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장편으로,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했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이 영화는 개봉 11일째 300만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올 한 해 개봉작 중 네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개봉 초반에는 영화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기도 했다. 앞서 이동진 평론가는 '호프'를 호평했다가 때아닌 악플 세례에 "눈치 보고 높게 평가한 것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호프'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다채로운 담론이 확산되면서 열렬한 팬덤을 형성했다. 콘텐츠를 리뷰하는 유튜버 단군은 '호프'와 관련한 '5차 망상회'까지 진행하며 '홒친자'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실관람객이 평가하는 CGV 에그지수도 81%에서 84%까지 상승하며 역주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정국까지 호평에 가세한 '호프'가 할리우드 대작들의 개봉에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