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인플루언서 도전? 자신 없다"(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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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28일, 오후 12:01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김혜수가 인플루언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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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김재철과 이창희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며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살인자ㅇ난감',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구축해 온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경희를 연기한 김혜수는 이날 "실제 인플루언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웃었다. 그는 "실제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의 콘텐츠를 많이 찾아봤다"며 "경희와 맞닿아 있는 특징들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연구했다. 특히 의상은 직접 제작해 입었는데, 스태프들이 함께 즐겁게 작업해 준 덕분에 경희라는 인물의 외적인 모습이 완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인플루언서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신 없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자신이 연기한 경희에 대해 "성실한 가장이자 자수성가한 CEO로, 더 큰 성공을 갈망하는 인물"이라며 "인플루언서라는 화려한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가족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치열함이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공 뒤에 감춰진 이기심과 유약함이라는 민낯을 드러내는 과정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감독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당시 "내게 잘못 전달된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작품은 대부분 누군가 죽으면서 시작하는데 '불륜'이라는 이야기가 왜 나에게 왔을까 싶었다"면서도 "읽어보니 예상대로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라면 누구나 재미있는 대본을 찾지만, 무엇보다 내가 더 재미있게 연출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한다"며 "평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좋아하는데, 복고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이야기를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늘 기다려왔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오는 31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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