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음문석 "봉준호 감독 칭찬, 몇십 번 돌려봐…언급 만으로 행복"

연예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후 12:46

음문석/ 고스트 스튜디오 제공
영화 '호프'에서 양배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음문석이 봉준호 감독이 GV에서 한 칭찬에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음문석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봉준호 감독이 GV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안면 표현력이 대단하다, 얼굴 움직이는 템포감 리듬감이 대단하다, 훈련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감독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칭찬한 것을 봤냐는 질문에 "보는 정도가 아니라 몇십 번을 그것만 돌려봤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것 보다 나의 이름, '음문석 배우, 음문석 배우' 하는 것이 봉준호 감독님의 입에서 나왔다는 거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음문석/ 고스트 스튜디오 제공

또한 음문석은 "내가 (연출한) 단편 영화로 칸 영화제에 갔을 때 '옥자'가 그때였다, 그때 레드카펫에 감독님, 배우님이 함께 올라가는 것을 나도 봤고, 너무 (함께)하고 싶은 감독님인데 보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했는데 그런 감독님이 내 이름을 언급해 주신 것만 해도 나는 너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음문석은 지난 2017년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 '미행'으로 칸 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같은 해에 봉준호 감독은 영화 '옥자'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현지 관객을 만났다.

한편 음문석이 출연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음문석은 '호프'에서 기괴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네 목수 양배 역할을 소화했다.

'호프'는 지난 15일 개봉해 28일 기준, 누적관객수 36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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