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겪는 톰 홀랜드 통할까…'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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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후 04:49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
성장통을 겪는 피터 파커의 다소 어두운 일상을 따라가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관객들에게 이전만큼의 열광을 끌어낼 수 있을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이 29일 북미보다 빨리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사건으로 모두에게 잊힌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의 등장과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을 얻으며 더 깊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 네 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이목을 끌었다. 개봉 7일 전에 사전 예매 관객 수 3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3일 전에 50만 명을 넘어서며 '호프'가 같은 시기 만든 기록을 깨고, 올해 최고 기록을 냈다. 개봉 당일인 이날 실시간 예매율은 81만 7521명이다.

지난 2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화는 친구들에게 잊힌 채 살아가는 피터 파커의 일상을 그린다. 메이 큰엄마가 떠나고, 연인인 MJ와 절친인 네드에게도 잊혀진 피터는 이제는 뉴욕을 지키는 스파이더맨으로서만 살아간다. 친구들은 대학에 들어가 새 친구들을 사귀고 파티를 즐기며 평범한 일상을 즐기지만, 피터 파커는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숨긴 채 뉴욕 시민을 지키는 영웅으로서의 정체성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그런 삶의 반복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결국 피터 파커는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이상 반응으로 인해 당혹스러운 상황을 겪게 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처럼 외톨이가 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성장통을 그려내며, 이전 작품들과 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발랄한 십대 주인공이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성장해 가는 서사로 인기를 끌었던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서사다.

북미에서 오는 31일(현지 시각)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시사회 등으로 미리 영화를 접한 영화 전문가들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전문가들의 호불호 반응을 반영한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 지수는 90%를 찍었다. 143명의 영화 전문가 중 90%가 영화에 대해 호평을 내린 것.

미국의 영화 흥행 분석·예측 전문 매체인 박스오피스 시어리(Box Office Theory)는 최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오프닝 스코어가 2억 달러(약 2895억 2000만 원)를 돌파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니티페어 역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첫 주말에 1억 8000만에서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밝히며, "이타카의 왕좌에 오른 새로운 왕이 왕좌에 올랐고, 올여름 극장가에도 새로운 왕이 등장했다"고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동시 출연한 톰 홀랜드의 성공을 장담했다.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누적 725만 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802만 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755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과연 세 편의 전작에 이어 MCU에 다시 한번 효자 노릇을 하게 될지 개봉 이후의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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