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양세종도 이제 판타지…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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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7월 31일, 오후 05:29

배우 양세종의 열혈 수사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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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 기획 CJ ENM/ 제작 CJ ENM, CJ ENM STUDIOS, B.pic, 상상필름) 속 검사 마강욱(양세종 분)이 다정함과 강직함, 그리고 인간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먼저 상대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고 배려하는 마강욱의 따뜻한 심성이 온기를 더하고 있다. 사건 현장마다 우연히 계속해서 마주친 천여리(박은빈 분)를 공범이라 의심하다가도 정작 시신을 발견한 순간에는 천여리의 눈을 가려주고 따뜻한 음료로 마음을 다독이며 이타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천여리와 손이 맞닿은 뒤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귀신을 보게 된 마강욱은 천여리를 원망하는 대신 홀로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온 천여리를 위로했다. 시도 때도 없는 귀신의 습격에 벌벌 떨면서도 어른스럽게 잘 이겨내 보겠다며 천여리의 죄책감을 덜어주려던 모습은 마강욱이 얼마나 사려깊은 사람인지를 보여준 대목이었다.

그런가 하면 어떠한 외압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마강욱의 의협심과 집념은 통쾌한 사이다도 선사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면 반드시 잡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권력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간 악인에게는 또 다른 증거를 내밀어 압박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에서 떨어지는 캐리어로 인해 위험에 빠진 천여리부터 강도들의 난폭 운전으로 차에 치일 뻔한 학생까지 위기에 놓인 사람만 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이렇게 철두철미해 보이는 마강욱이지만 때로는 허술해지는 반전의 순간도 있었다. 허무맹랑한 귀신 소문을 믿고 화장실 안에 있던 대걸레를 보며 혼비백산하는 한편, 등 뒤에 올라탄 귀신을 떨어트리고자 바닥을 굴러다니며 인간미를 발산했다. 유일한 혈육인 할머니 팽묘순(차미경 분)의 잔소리는 능청스러운 애교로 무마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싹한 연애’ 속 정의로운 일잘러 검사 마강욱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반면 지난 4회 말미에는 마강욱이 천여리를 구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해 과연 마강욱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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