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치주과 전문의 임세웅, 내과 전문의 강수진이 함께 입속 생태계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분히 쉬지 못했거나 스트레스가 쌓인 뒤 갑자기 찾아오는 '혓바늘'은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 대부분은 "피곤해서 생겼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혓바늘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이창용은 19세기 실제 사례를 통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당시 성냥 공장에서 일하던 16세 소녀가 독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끝에 턱뼈를 절제해야 했던 비극적인 사연을 소개한다. 치아와 턱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이 독성 물질은 "충치가 있는 사람들을 가장 쉽게 공격한다"며 경고한다.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침 속 세균이 상처 틈으로 파고들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구강 상태가 양호한 사람도 침을 한 번 삼킬 때 약 362만 마리의 세균을 함께 삼키지만,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을 경우 침 1mL당 최대 1억 8천9백만 마리의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고.
강수진은 "치아를 하루 세 번, 3분씩 닦는다고 해도 고작 9분"이라며 "나머지 23시간 51분 동안은 입속 환경이 다시 세균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 세균이 집요하게 숨어드는 곳은 치아 표면이 아닌 치아와 잇몸 사이의 좁은 틈이라는 것. 실제 치주염 환자는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7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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