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엄마와 세 자녀가 목숨을 잃은 '양양 주택 방화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사건의 전말을 되짚는다.
사건은 밤 9시 30분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집을 덮치면서 집 안에 있던 엄마와 세 아이가 모두 숨졌고, 초동 조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에서 일반적인 화재 사고로 보기 어려운 여러 단서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숨진 가족들에게서는 탈출을 시도한 흔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의 혈액에서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여기에 11살 큰아들의 몸에서는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까지 드러나면서 경찰은 사건을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별거 중이던 남편이 사건 당일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이웃 주민의 증언이 나왔고, 피해 여성이 생전에 "절대 혼자 죽지 않는다"고 말해왔다는 진술도 확보됐다. 이에 경찰은 타살과 극단적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피해자의 주변 인물들을 면밀히 추적했다.
장례식장에서도 새로운 단서가 등장했다. 한 여성이 유가족을 찾아와 피해 여성의 채무를 대신 갚으라고 요구하면서 경찰은 해당 여성의 행적에도 주목했다. 이와 함께 화재 현장 신발장에서 불에 타지 않은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후 사건은 예상 밖의 방향으로 전개된다. 피해 가족과 친분이 있다고 진술한 한 이웃 주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건 발생 사흘 전 그의 주변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두 화재 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 증언 속에 감춰져 있던 진짜 방화범의 정체는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에서는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정황을 토대로 범인의 심리와 범행 동기를 심층 분석한다. 평범한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의 이면과 치밀한 수사 끝에 드러난 사건의 진실은 8월 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단서가 서로 맞물리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수사 과정이 범죄 분석 프로그램 특유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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