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은 연애' 김선호, 군 복무 중 혈액암 4기 "병실서 나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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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04일, 오후 04:17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 출연자 김선호가 군 복무 시절 혈액암 4기 판정을 받고 완치하기까지의 눈물겨운 투병 잔혹사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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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에서는 중증 질환이나 시한부 판정을 이겨낸 2030 청춘들이 모여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 김선호는 과거 군인 신분일 당시 작성했던 일기를 공개하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담담히 풀어냈다.

김선호는 "현역 복무 중 희귀 혈액암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4기 판정을 받았다. 군의관이 회진할 때마다 결과가 악화되고 있고, 원인 모를 병마가 뼈를 녹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부모님께 차마 말씀드릴 수 없어 혼자 참아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마약성 진통제조차 듣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이 들었다"며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 3명 중 다 함께 완치되어 맥주 한 잔 나누자고 약속했지만, 결국 나만 살아남았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치열했던 5년간의 투병 끝에 김선호는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외래 진단서에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안 오셔도 됩니다'라는 문장이 적힌 것을 본 순간 참았던 만감이 교차했다"며 "치열하게 버텨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픔을 딛고 다시 설렘을 찾아 나선 김선호는 또 다른 출연자 정예지와의 첫 만남에서 수줍은 설렘을 드러내며 훈훈한 기류를 형성했다. "나와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이라도 마음만 맞으면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진솔한 태도를 보인 그가 '내 남은 연애'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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