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광' 류승룡 "이지원 감독은 감독계의 도베르만, 인간 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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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05일, 오후 12:00

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비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선영, 김영민, 이지원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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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황준구를 맡았다. 제목이 인상적이고 궁금증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평범하지 않은, 성공을 맛봤던 사람들의 추락, 그들이 서로 떨어져 있을때는 보잘것 없지만 합쳤을때 힘을 발하게 되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감독의 전작 '미쓰백'을 너무 잘 봤다. 이 작품을 선택할때 감독 이지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전직 야구선수였던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야구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 캐릭터가 우연치 않게 라운드 티를 많이 입는데, 남방을 입으면 중구난방이지 않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라 딸을 위해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다."라고 언어유희를 선보여 한바탕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과 톱스타 부부의 호흡을 맞춘 류승룡은 "저는 좋았지만 하지원에게 미안한 것도 있었다. 13년쯤 전 '굿 다운로더'라는 걸로 하지원과 만나봤는데 그때 이후 다시 만났는데 실제로도 탑스타고 이름도 남미인데 남미배우처럼 열정적이고 먹기 힘든 것도 온 몸을 다 던져 연기하는 걸 보고 뭔가 도전이나 자신을 깨려는 의지를 품었다는 느낌이 들더라. 화면에서 진심과 간절함, 도전이 고스란히 나올거라 관객들도 좋아하실 것"이라 말했다.

류승룡은 이지원 감독의 디렉팅에 대해 "나노 단위로, 심연까지 알고 있는 감독이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대화로 이야기 해주더라. 결과물들이 매 장면마다 잘 담긴거 같다. 넓은 꽃밭인데 한번도 뭘 보면 놓치지 않고 도베르만 같이 쫓아가더라. 배우들의 의상 속 문양까지도 일일이 다 섬세하게 체크하시더라. 감독계의 MRI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걸 스캔하고 체크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찐한 가족 연대기로 9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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