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이상준이 미국 LA 공연 준비가 미흡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했다고 기억되는 공연 중에 LA 3시, 7시 두 공연은 무조건 포함될 정도로 즐겁게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웃음이 클수록 더 재미를 느끼기에 저도 텐션이 올라갔다"며 "LA 공연의 웃음소리는 저조차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상준은 "그런데 공연 중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공연 끝나고 확인했다"며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와 함께 "계속해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고 큰 웃음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지난 2일 미국 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이상준쇼'를 개최했다. 그는 올해 국내 17개 도시와 해외 4개국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코미디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LA 공연 직후 실관람객들의 비판이 다수 올라왔다. 공통적으로 공연을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지 않은 채 야구를 관람한 이상준의 마인드와 공연 지각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였다. 또한 음향 문제와 리허설 부재, 공연 퀄리티 등도 문제로 꼽혔다.
한 누리꾼은 "대부분 스탠드업 코미디 90%가 X드립이라지만 1980년대 중, 고등학생이나 즐겼을 법한 내용" "유튜브 올려놓은 것 재탕" "음향이 안 좋아서 잘 들리지도 않았다" "10분 늦게 무대에 등장하는 배짱은 뭔가"라고 남겼다.
또 다른 이는 "10분 늦게 등장, 1시간 공연, 뭐라 하는지 하나도 안 들림"이라며 "너무 웅얼거려 중간에 나가고 싶었지만 앞자리도 예의가 아니라 꾹 참음, 티켓값 173불! 너무 성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가기 싫음"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다른 누리꾼은 "스탠드업 코미디 유명한 사람들 것까지 보러 다니는데 작은 코미디하우스도 리허설하며 사운드 체크한다"며 "150불이면 오페라 티켓값인데 이상준이 그 정도 개그를 치는 것도 아니고 저 수준에 리허설도 안 한다?"이라면서 교민들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전날 와서 컨디션 조절도 안 하고 야구 보러 갔다 왔다고 자랑할 때부터 1시간만 하겠구나 예상했다"거나 "오늘 공연인데 어제 미국에 들어와서 야구장이나 가고 공연장 체크도 안 하고 음향 시스템은 완전 엉망에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 들렸다" "스탠드업 코미디는 대사 전달이 가장 중요한 공연인데 공연장 좌우 코너에 울림이 심해 가운데 좌석과 달리 발음이 정확하게 들리지 않았다"는 등 의견도 나왔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