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성이언, 약혼자 향한 믿음 흔들…관계 전환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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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06일, 오전 09:50

배우 성이언이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사랑과 신뢰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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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언은 '가족관계증명서'(연출 김미숙·극본 박지현) 22·23회에서 약혼자 도도희(박솔라 분)와 점차 엇갈리기 시작한 임지후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흔들림 없던 관계에 균열이 생기면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극 중 지후는 자신이 담당했던 프로젝트에서 판매되지 않은 그림을 도희가 몰래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로젝트의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아버지의 구매 제안까지 정중히 거절했던 지후에게 도희의 행동은 배려가 아닌 원치 않았던 개입으로 다가왔고, 결국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여기에 아버지 임중빈(엄효섭 분)의 "도희를 얼마나 사랑하냐"는 질문은 지후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관계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그는 도희에게 "난 너만 중요해. 그런데 지금 그게 흔들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감정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어 "우린 서로를 정말 모르는 것 같다. 너를 사랑했던 나를 다시 찾고 싶어. 내가 어떤 마음으로 너를 내 약혼자라고 믿고 선택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겠다"는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음을 암시했다.

성이언은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절제된 연기로 임지후의 혼란과 상실감을 표현하며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무너지는 신뢰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계의 갈림길에 선 임지후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성이언이 출연하는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성이언은 절제된 감정 표현만으로도 인물의 내면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관계의 변곡점을 맞은 임지후의 서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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